치아교정의 모든 것
치아는 우리 입 안 표면적의 20%를 차지한다고 해요.
위 턱과 아래 턱에 고르게 배열되어 소화를 돕고 발음을 원활하게 하죠.
하지만 위, 아래 턱의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아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다면
기능적, 미용적, 심리적 측면 등에서 불편함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이를 부정교합이라고 부르게 되죠.
부정교합이 있으면 음식을 잘 씹지 못하고
잇몸염증, 충치 등의 다양한 치과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교정치료를 통해 치열을 고르게 만들게 되는데요.
치아교정 중에 궁금한 점들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 치아교정 발치
치아교정을 진행하기 전 정밀진단을 통해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생니를 뽑는다는 거부감과
꼭 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지 않으셨나요?
부정교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치아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치아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는가에 따라 발치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발치를 하는 경우는 치아가 이동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발치를 통해
치아가 이동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랍니다.
발치를 하게 될 경우 소구치,
즉 작은 어금니를 뽑게 되는데요.
다른 치아를 발치 하는 것보다 빈 공간을 빠르게 메울 수 있고
치열을 고르게 만들기 쉬운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치아에 비해 기능성이 낮아
제거하여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죠.
발치를 하는 것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는 것은 아니에요.
치아가 이동할 수 있는 공간과 얼굴의 조화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 충치치료
치아교정 중에는 치아에 브라켓과
철사를 부착하게 되어 음식물이 끼기 쉬운데요.
이 이물질들을 제대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기도 합니다.
교정 중에는 충치를 어떻게 치료할까요?
충치가 심하지 않고 교정 장치가 부착되어 있는
부분과 먼 곳에 생긴다면 간단한 치료로 해결이 가능한데요.
장치와 가까운 곳에 생기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장치와 가까운 곳에 충치가 심하게 진행되었다면
교정 장치를 일부 제거하고 충치 치료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신경치료를 하게 될 경우에는
크라운 치료로 마무리 하지 않는데요.
크라운을 씌우게 되면 교정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임시치아를 사용하여 치료 부위를 보호하게 됩니다.
교정 중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구강 청결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 유지장치
교정치료가 다 끝난 후에도 유지장치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데요.
치아가 이동을 끝낸 후에도 본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특히 6개월에서 1년 사이가 가장 활발하죠.
충분한 유지기간을 가져야 치아가 본래 위치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답니다.
치아교정의 전반적인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부정교합은 심미적인 요인 외에도
원활한 소화를 방해하고 각종 구강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교정치료를 통해 고른 치아를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