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질환에는 참 많은 것들이 있죠?
치주질환만 살펴 보아도 정도에 따라 치은염,
치주염 등으로 나뉘는 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질환이 참 많은데요.
특정 직업에 기인하여 생기는 치과질환도 있답니다.
흔히 직업성 치과질환이라고 부르는데요.
환자의 직업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죠.
오늘은 직업성 치과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상하악 전치부 마모증은 유리공,
미용사, 관악기 연주자, 목수 등에게서
쉽게 보이는 치과 질환이에요.
치아의 상하 앞니가 마모되어 사이에
간격이 생기게 된 것을 말하는데요.
튜브를 무는 악사나 유리를 달구어 불어내고,
실을 이로 끊는 등 치아를 사용하게 되는
직업적 특징으로 이런 분들에게 치아 마모증이 많이 나타난답니다.
고열건조작업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치육염이나 구내염이 자주 나타나요.
구강점막의 여러가지 염증 증상이 나타나는
구내염은 자주 들어 보았으나
치육염은 처음 들어 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치육염은 구강 점막의 일부인 치육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치육에 국한된 구내염으로 볼 수 있어요.
치석이나 음식물 찌꺼기, 보철물에 의한 자극으로도
이 치육염이 생길 수 있답니다.
제과점에서 근무중인 분들에게는 우식증이
가장 많이 나타난답니다.
당분과 탄수화물에 많이 노출되어
구강 내 환경이 우식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으로 바뀌기 때문이지요.
장시간의 작업 환경으로 양치질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우식증이 생기기 더욱 쉬운 것이지요.
이런 우식증을 제과점우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 밖에도 연, 수은 등에 의한 구내염,
치아 산식증, 치아 당식증, 치육의 착색 등도
직업성 치과질환의 한 종류랍니다.
직업적인 특징으로 치과 질환이 더욱 잘 생기기에
구강 내 관리를 더 꼼꼼히 해야 한답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가장 중요해요.
치아 마모증, 구내염, 우식증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치과 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고
초기에 치료하도록 하는 것이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하는 방법이랍니다.
오랜 시간 작업하여 양치나 가글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치과에서 실란트나 불소 도포 등의
시술을 통하여 우식증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아요.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구강 관리 중 하나랍니다.
직업적 요인으로 제 때 양치질을 하지 못한다면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입 속에 남아 있어
치태, 치석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들이 원인이 되어 치주질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여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각종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직업이 구강질환의 발생 요인이라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해요.
구강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군이라면
구강검진과 스케일링뿐 아니라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고
양치질을 한 번 하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하여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